검색결과 리스트
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87건
- 2024.02.13 PBR을 활용한 주식투자 전략: 중고급 투자자를 위한 가이드
 - 2022.09.30 Ad Astra 애드 아스트라 3
 - 2022.05.30 미드나이트 라이브러리
 - 2022.01.21 kids bbs 접속 방법(윈도우)
 - 2021.10.29 r
 - 2021.10.29 The rocky horror picture show (록키호러픽춰쇼)
 - 2021.09.11 Project Hail Mary by Andy Weir
 - 2021.05.22 재난의료에서 산업재해까지 통합적 의료 혁신 시스템 연구 잰걸음
 - 2021.05.19 [한국예총] 문화예술산업분야 한국판 뉴딜위원회 출범
 - 2021.05.01 Artemis by Andy Weir
 
글
PBR을 활용한 주식투자 전략: 중고급 투자자를 위한 가이드
주식 투자에 있어 여러 분석 도구와 지표들이 사용되지만, PBR(Price to Book Ratio, 주가순자산비율)은 특히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글에서는 PBR의 개념부터 시작하여, PBR을 이용한 주식 투자 방법, 저PBR 종목의 원인 및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장단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단원 1: PBR의 기본 이해
1.1 PBR이란?
PBR(Price to Book Ratio)은 주가순자산비율로, 기업의 주가를 그 기업의 순자산가치(자본총계)에 대해 비교한 값입니다. 계산 방식은 간단하며, 주가를 주당순자산(Book Value per Share)으로 나눈 값으로 표현됩니다. 수식으로는 PBR = 주가 / 주당순자산(BPS) 입니다.
1.2 PBR의 중요성
PBR은 기업 가치 평가에 있어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PBR이 낮다는 것은 주가가 순자산가치에 비해 낮게 평가되어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해당 주식이 과소평가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높은 PBR은 주가가 순자산가치에 비해 고평가되었을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단원 2: PBR을 이용한 주식 투자 방법
2.1 저PBR 종목의 발굴
저PBR 종목은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찾는 데 유용합니다. 일반적으로 PBR이 1 미만인 종목은 그 기업의 주가가 순자산가치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투자 가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PBR 투자 전략을 사용할 때는 기업의 재무 상태, 업종의 전망, 시장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2.2 고평가된 종목의 회피
높은 PBR을 가진 종목은 시장에서 과대평가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 깊게 접근해야 합니다. 특히, PBR이 업종 평균보다 현저히 높은 종목은 가격 조정(하락)의 리스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원 3: 저PBR 종목 투자의 장단점
3.1 장점
- 가치 발굴: 저PBR 종목 투자는 시장에서 과소평가된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습니다.
 - 위험 완화: 저PBR 종목은 이미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 하락의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3.2 단점
- 시장의 오류: 시장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며, 종종 기업의 진정한가치를 잘못 평가하기도 합니다. 저PBR 종목이 반드시 저평가된 것만은 아니며, 때로는 기업의 기본적인 문제점이나 업종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낮은 PBR을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 시간 소요: 저PBR 종목이 시장에 재평가되어 그 가치가 증가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 수익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분석의 어려움: 저PBR 종목 중에는 숨겨진 가치를 가진 기업도 있지만, 기업의 재무 상태가 실제로 악화되고 있어 저평가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결정에 앞서 심도 있는 분석과 연구가 필수적입니다.
 
 
단원 4: PBR 투자 전략의 실제 적용
4.1 선별 기준 설정
PBR을 통한 투자 결정 시, 단순히 PBR 값만을 기준으로 삼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시장 평균 PBR, 업종별 평균 PBR, 기업의 재무 상태, 경영진의 질, 시장 상황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4.2 포트폴리오 다각화
저PBR 종목에 투자할 때는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여 위험을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업종이나 몇 개의 종목에 과도하게 집중 투자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업종과 지역의 저PBR 종목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4.3 장기적 관점
저PBR 종목에 투자하는 경우, 투자 수익을 실현하기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시장의 인식 변화, 기업 가치의 재평가, 업종의 사이클 변동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론
PBR은 주식 투자에서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저PBR 종목 투자는 특히 가치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전략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 방식은 심도 있는 분석과 장기적인 관점이 요구됩니다. 투자자는 개별 기업의 가치뿐만 아니라 시장 상황, 업종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저PBR 종목 투자 전략을 잘 활용한다면, 시장에서 과소평가된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의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입니다.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 NVIDIA's Skyward Surge: The Era of High-Performance Semiconductors Ignited by the AI Boom (0) | 2024.02.13 | 
|---|---|
| PER을 활용한 주식투자 전략: 중고급 투자자를 위한 가이드 (0) | 2024.02.13 | 
| 나만의 로보 어드바이저(robo-advisor) 만들기 [5] (0) | 2016.09.23 | 
| 나만의 로보 어드바이저(robo-advisor) 만들기 [4] (0) | 2016.09.05 | 
| 나만의 로보 어드바이저(robo-advisor) 만들기 [2] (0) | 2016.08.30 | 
글
영화 감상
'애드 아스트라'는 최근 본 영화 중 최고의 SF 영화였던 듯 싶다. 영상도 좋고 배우들 연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영화가 주는 느낌이 좋았다.
일반적인 우주 관련 영화들은 SF라는 영역이 주는 신비감, 경외감, 스릴감 등에 촛점이 맞춰져 있는것에 비해 애드 아스트라는 인간의 고독감, 허무감, 상실감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나는 왠지 영화를 볼때 이런 분야의 감정에 잘 녹아드는 편이다. 얼마전 본 탑건 매버릭은 보면서도 영화에 등장하지도 않는 미셀의 아버지로부터 미셀에게 전해지는 파일럿의 자긍심과 애국심, 그리고 브래드쇼 부자 간에 흐르는 가족애와 상실감이 자꾸 느껴져서 영화보는 내내 코끝이 찡했다. 원래 탑건이 슬픈 영화는 아니지 않은가? 암튼 탑건 얘기는 그만하고, 그런 부분에서 탑건 메버릭과 애드 아스트라는 같은 장르, 같은 주제의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아무리 급박한 상황에 빠져도, 옆에서 벼락을 맞고 폭탄이 터지고, 위성이 폭발해서 성층권 위에서 지상으로 자유낙하 추락을하는 상황에서도 심박수가 80을 넘지 않는 냉혈 침착남 로이,브레드 피트,는 그러한 탁월한 신체조건과 차분한 성격, 월등한 전투, 작업, 지적능력 덕에 최고의 우주인으로 대우받고 있다. 그의 아버지 또한 자그마치 지구인들에게 추앙받는 우주 영웅으로서 해왕성으로 탐사 미션을 떠난 미션팀리더 클리포드 맥브라이드이다. 그의 아버지 팀은 연락이 되지 않아 아버지를 포함 전원 사망한 것으로 처리 되었다.

지구에 몰아닥친 전자기파 사고로 한참 어지러운 상황에 로이는 나사의 비밀 회의에 호출되고 그곳에서 그는 그의 아버지가 해왕성에 살아있을것이라것과 탐사팀에 무언가 안좋은 일이 벌어졌고 팀원 전원이 사망한듯하고...최근의 전자기파 사고가 그의 아버지가 가지고 간 실험 장비가 일으킨 것이란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 전자파 때문에 지구의 인류의 존망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나사의 명령은 해왕성에 가서 아버지를 찾아오는 것이다. 로이는 국가가 그의 아버지를 적으로 취급하고 있음을 육감한다. 해왕성으로 가는 도중에 죽은 로이의 감시인으로부터 알게된 정확한 미션은 수단 방법을 안가리고 그의 아버지의 실험을 '끝장' 내야하는 것이었다. 수소폭탄으로.

우리가 밤하늘에 올려다보는 우주는 규칙적이고 복잡하고 아름다우며 무궁하다. 신비하고 어지럽고 경외스러우며 신의 존재를 믿고 싶어지게 만든다. 하지만 그것을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그 안에는 빛도 없고 어둠도 없고 옳은것도 없고 그른것도 없으며 물질도 없고 공간도 없고 시간도 없는 아무것도 없는 그냥 냉혹한 텅빈 것임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인간은 이것을 인정하려하지 않고 파고 파고 끝없이 파헤치면 결국 무언가 의미있는, 이를테면 '생명' 같은 것,을 발견할지도 모른다고 자위하고 거기에서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찾으려한다. 이런 망상에 빠진 과학자들에게 가족이나 우정, 사랑 등등 주변의 모든 소중하고 의미있는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고 만다. 로이의 아버지, 클립포드,는 아내를 과부로 만들고 아들을 고아로 만들며, 우주의 공허함을 인정하여 미션을 포기하려는 부하들도 다 살해하면서까지, 더 나아가 지구 인류의 존망 자체를 위협하는 실험을 계속하면서까지, 무엇을 그토록 찾고 싶었던 걸까. 무엇이 그가 그토록 인정할 수 없는 것이었을까. 로이 그 조차도 아버지를 비난할 수는 없다. 그 스스로도 아내와 가족을 버리고 언제 죽거나 돌아올 수 없는 저 멀리 해왕성까지 우주 미션을 수행하러 온 것이 아닌가.
우주는 과학자들에게 훌륭한 도피처이다. 신을 믿는 자들이 교회에가고 자각을 믿는 자들이 절에가고 과학을 믿는 자들은 우주로 도피한다. 아버지의 성당이 되어버린 해왕성의 우주선에 수소폭탄을 설치하고 복귀 우주선에 타기 위해 로이는 아버지와 함께 우주 유영 '연행'을 한다. 역시나 복귀를 거부하는 아버지. 저 멀리 돌아올 수 없는 우주 공간속으로 떠나버리려는 아버지를 붙잡기 위해 몸부림치는 로이. '로이, 제발 나를 보내줘'. 아내와 아들을 버리고 부하들과 스스로의 인생을 버리고 여기까지 온 남자를 더 이상 붙잡고 있는 것이 의미 없음을 깨닫는 로이. 깜깜한 공허 속으로 아버지를 놓아준다. 남자는 나이가 40만 넘어가도 다른 사람에게 설득되지 않는다는게 사실이다. 이미 그의 믿음은 그의 몸을 이루는 물질이 되었고 그의 존재이유이다. 하물며 클립포드, 토미리존스,는 80은 넘어보인다.

로이는 사라져가는 아버지의 쓸쓸한 뒷모습에서 깨달음을 얻고 아내가 있는 지구로 귀환하기로 한다. 더 이상 허무한 미션따위를 위해 소중한 가족과 아내를 버려두지 않으리라. 회전하는 안테나의 회전력을 이용하여 우주 유영을 하고, 우주선 껍데기를 방패삼아 해왕성 고리의 돌구름대를 통과하여 우주선을 갈아탄 후, 해왕성의 폭발하는 수소 폭탄의 폭발력을 이용하여 중력을 벗어나고 지구방향으로 추진하여 지구에 무사 귀환하는 장면은 만화 영화처럼 유쾌하고 너무나 순조롭다. 그가 해왕성까지 가면서 그리고 가서 겪었던 역경과 고난 번뇌에 대비하여 그 반대 방향으로 가는건 너무나 순탄하다. 작가는 뭔가 '포기하면 편하다'라는걸 보여 주고 싶었던걸까.
과학을 하는 입장에서 너무 허무론으로 빠질 수도 있는 메시지를 주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삶과 과학이라는 종교사이에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는다. 브래드피트의 성숙한, 토미리존스의 걸죽한 연기가 돋보이고 특히 우주 영상이 아름다운 영화였다.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프랭크 허버트의 소설 듄(dune) 시리즈 (0) | 2024.03.09 | 
|---|---|
| The rocky horror picture show (록키호러픽춰쇼) (0) | 2021.10.29 | 
| 영화 아카이브 2020 (0) | 2020.08.02 | 
| 오래된 오늘: 블레이드 러너 (1982) (0) | 2019.03.25 | 
| 영화 First Man (0) | 2019.01.14 | 
글
The Midnight Library
매트 헤이그의 midnight library는 아마존에서 무언가를 주문하는 김에 배송료가 아까워 내용이나 저자에 대한 정보도 없이 그냥 베스트셀러 중에 몇권 포함시켜 구입한 책 중 하나이다. 표지에서부터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하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자정의 도서관이라는 제목처럼 뭔가 미스테리한 스릴러이거나 이상한나라의 엘리스와 같은 동화풍의 하이틴 소설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들지만, midnight library는 한 여자의 삶에 대한 의미를 찾는 여정을 양자역학의 평행 우주론이라는 소재를 빌려 코믹하게 그려낸 드라마다. 
자살 후 삶과 죽음 사이를 떠도는 여주인공 노라는 평행 우주의 터미널인 midnight library에 도착하는데, 그 도서관의 모든 책은 각각 다른 로라의 인생을 담고 있다. 책 하나하나가 서로 다른 노라의 인생이 있는 우주인 것이다. 노라가 어느책을 펼쳐 읽든 그 책에 써있는 새로운 삶에 들어가 그 삶을 경험할 수 있고 만약 그 삶이 마음에 든다면 영원히 그 삶을 계속 살 수도 있다고 한다. 이 얼마나 좋은 딜인가? 하지만 이미 죽기로 결심한 노라는 이러한 선택조차 맘에 안들고 그냥 죽고 싶기만하다. 하지만 도서관 사서의 권유로 마지못해 하나 하나 원하는 조건에 맞는 인생을 찾아 맛 보기 인생 여행을 떠난다. 그 도서관에는 그녀의 삶에서 후회하는 내용만을 기록한 '후회의 책'이 있는데, 그 후회들을 해소하는 조건의 새로운 삶들을 찾아 하나하나 살아보기로 한다. 하지만 평행 우주의 다양한 인생을 경험하면 경험할 수록 그녀는 만족스런 삶을 찾을 수가 없었다. 하나의 후회가 해결된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었다. 새로운 후회는 얼마든지 생기게 되고 또 평행 우주의 무작위성으로 인해 원래 인생에는 없는 새로운 불행이 추가되기도 한다는 걸 느낀다. 그러다 마지막 선택으로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남자와의 로맨스와 결혼 생활을 하는 인생을 선택하고는 다시 삶에 대한 욕구를 되찾게 되지만 그 삶을 사는 것도 실패하게 된다. 다만 삶의 욕구를 되찾을 수 있었다. 
그러다 불타고 사라져가는 midnight library에서 이미 정해진 인생의 책을 수동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닌 강력한 삶의 욕구로 스스로 빈 책에 삶을 써내려가는 방식으로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을 선택하는것으로 끝난다. 줄거리만 대충 말하니 좀 싱거운 소설인듯하지만 어떠한 삶을 살아야하는가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누구나 인생에서 후회하는 것들은 있다. 그때 그럴껄, 그때 그러지 말껄, 그때 그걸 선택할 걸, 그때 그길로 가지 말걸 등등. 하지만 막상 그때 그 선택을 번복할 수 있다고 해도 사실 그삶이 우리의 행복과는 크게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 인생은 워낙 복잡하고 다양한 선택사항과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게 될지는 몇가지 후회되는 선택이나 환경을 번복한다고 영향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 중요한것은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자하는 욕구를 가졌는가와 그러한 욕구를 실현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가일것이다. 
철학을 전공한 노라는 곳곳에서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을 언급하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봐야겠다.

'책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Project Hail Mary by Andy Weir (0) | 2021.09.11 | 
|---|---|
| Artemis by Andy Weir (0) | 2021.05.01 | 
| a stranger in the house (0) | 2019.11.10 | 
글
kids bbs 란? 나무 위키: https://namu.wiki/w/KIDS(BBS)
kids bbs 계정이 있었는데 접속하는 방법을 몰라서 못들어가는 사람이 분명 있을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그런 사람들을 위해 접속 방법을 공유한다.
zterm 으로
kidsb.net 접속, port는 23.
아이디와 비번은 kids
그 후 본인의 계정으로 로그인 한다.


'상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가치주 투자: 투자자를 위한 안내서 (0) | 2024.02.14 | 
|---|---|
| 태영건설 사태 정리 (1) | 2024.02.13 | 
| 재난의료에서 산업재해까지 통합적 의료 혁신 시스템 연구 잰걸음 (0) | 2021.05.22 | 
| [한국예총] 문화예술산업분야 한국판 뉴딜위원회 출범 (0) | 2021.05.19 | 
| 바이오시그널의 학습을 통한 질병예측 방법 및 가시화 기술. KISTI 지식정보인프라 인터뷰 (0) | 2020.12.25 | 
글
글



록키호러픽춰쇼. ㅋㅋㅋㅋ.
해마다 이맘때쯤 되면 한번씩 생각나서 꺼내보는데, 요즘은 유튜부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지만, 이 포스터 볼때마다 묘한 느낌에 미소짓게 된다. 저 입술은 팀 커리의 입술인가? 딱히 웃기는 내용도 없는데 이 영화는 묘하게 그냥 계속 웃긴다. 중독성이 있다. 도대체 이런 영화를 만든 사람은 어떤 어린 시절을 보낸걸까? 딱히 적당한 장르도 없다. 공포영화이면서 SF 영화이면서 추리영화이면서 에로 영화이기도 하고 스릴러이면서 19금 요소도 있고 로멘스 영화면서 동성애영화이면서 코미디이고 뮤지컬 영화다. 특히 OST가 너무 좋다. 이 영화 때문에 다른 괜찮은 뮤지컬 영화들도 있을까 찾아보려고 한적도 있지만 아직 이 영화처럼 OST가 좋은 영화는 찾지 못했다.
옛날 버지니아에서 공부하던 때 한번은, 할로윈이었지, 아는 미국애랑 대화중 우연히 내가 이 영화 좋아한다고 했다가 때마침 있던 심야 컬트영화 상영회에 초대된 적이 있다. 동호회 학생들이 작은 무대가 있는 강단같은 곳을 빌려 프로젝터로 스크린에 쏴서 밤새 컬트 영화를 보는 곳이었는데... 나는 아직도 그날 밤의 충격을 잊지 못한다. 어쩜 꿈이었던거 같다. 컬트 동호회 학생들은 상상 이상으로 이 영화에 미친 아이들이었다. 대사는 당연히 다 외워서 큰소리로 따라하기, 노래가 나올때는 무대로 올라가서 노래 부르기, 배우의 액션 따라 하기, 극장 온구석을 뛰어 다니며 발광하기등등 모두가 뮤지컬 배우였다. 관객석과 무대, 스크린의 구분이 없었다. 거기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영화안에 들어갔던것 같다.
매니아들. 무언가를 좋아한다면 저렇게 좋아해야 하는거구나.
누가 나보고 좋은 영화를 하나만 추천해달라고하면 제일 추천하고 싶지만 사실 한번도 록키호러픽춰쇼를 추천 한 적은 없다. 이상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지 않아서다. 그냥 무난한 파이트클럽을 추천한다.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프랭크 허버트의 소설 듄(dune) 시리즈 (0) | 2024.03.09 | 
|---|---|
| Ad Astra 애드 아스트라 (3) | 2022.09.30 | 
| 영화 아카이브 2020 (0) | 2020.08.02 | 
| 오래된 오늘: 블레이드 러너 (1982) (0) | 2019.03.25 | 
| 영화 First Man (0) | 2019.01.14 | 
글
내가 앤디 웨어의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읽기가 너무 편하기 때문이다. 똑같은 영어인데도 어떤 작가의 글은 어휘도 너무 어렵고 표현도 생소해서 이해할 수가 없고 사전이라도 찾아보며 읽으려면 도저히 책에 집중할 수가 없다. 앤디 웨어는 한국식 영어 교육정도만 받은 사람이라도 쉽게 물흐르듯 읽을 수 있을 듯하다. 더구나 작가의 배경이 이공계라 그런지 그의 글은 문장이 간결하고 분량을 늘리기 위한 지루하고 불필요한 내용없어 속도가 빠르다. 이런 이유들이 그에게 많은 팬이 있는 이유일 것이다.
프로젝트 헤일마리도 역시 그의 소설답게 간결하고 긴장감 넘쳐서 정신 없이 읽어내려간 페이지 터너였다. 마션과 같은 류의 아무도 없는 우주에서의 지구인으로서 "혼자"만의 미션 수행 이야기인데도 마치 내가 주인공 그레이스 옆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더구나 록키와의 첫 조우의 순간은 잊지 못할 스릴과 공포였다. 외계인과의 조우에 관한 소설은 많이 있지만 이런 조우는 매우 특별했다. 다른 조우들이 과학기술이 엄청 발전한 외계인 혹은 신적 존재의 외계 생명과의 조우 였다면 헤일 마리에서의 조우는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두 말기암 환자의 조우와 같은 설정이다. 아니 그 보단 전래동화에 나오는 장님과 앉은뱅이의 조우라고 표현하는게 좋겠다. 서로가 없으면 같이 망할 수 밖에 없는 설정.
이 소설은 일종의 우주 재난 소설이다. 우주선의 재난이 아닌 지구와 그들의 행성. 두 행성의 생존이 달린 더 큰 스케일의 우주적 재난에 대한 이야기다. 외계인과의 첫만남이 서로를 잡아먹는다든가 행성을 점령 한다던가의 설정이 아니라 공통된 재난을 같이 해결하기 위한 만남이라는 설정이 다른 영화나 소설보다 새롭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러한 만남이 우연히, 계획에 없이, 지구와 그들의 행성 모두에게서 아주 멀리 떨어진 제3의 공간에서 이루어진다는 설정도 신선하다.
외계인의 생물학적 설정도 매우 재미있다. 금속에 기반한 체성분과 그로 인한 고열과 가스로 지구인은 접근하는 것조차 생명의 위협이 된다. 하지만 그런 설정이 단순한 상상력에 기반한 판타지가 아니라 탄탄한 과학적 사실과 생물발생학 진화론적 근거와 가능성에 기반한 것이라 더욱 그의 소설 다웠다. 이런 소설을 쓰기 위해 얼마나 공부를 많이 했을까.
소설 프로젝트 헤일마리의 아름다운 점은 기존 마션이나 아르테미스처럼 단지 과학적 신선함과 스토리의 흥미만이 다가 아니라 잔잔하게 지구인으로서의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게 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이야기의 끝으로 갈 수록 주인공은 스스로에게 자조 섞인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들은 독자들에게도 생각할 이유를 준다. 지금 지구의 존폐가 걸린 절대 절명의 재난 앞에서 지구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지구에 빙하기가 오고 식량이 부족해지며 전체 인구의 대부분이 굶어죽어야하는 재난 앞에서 미국, 중국등의 군사 강국은 평화롭게 살고 있을까 아니면 한정된 자원을 독차지 하기 위해 이미 핵전쟁을 하고 다 죽어 있을까? 자신의 미션이 성공한다한들 지구인들이 아직 살아있을까? 귀환할 수 없는 원웨이 자살 미션, 그것도 자원한 것이 아니라 납치되어 억지로 보내어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할 필요가 있을까? 우주에서 만난 외계 친구의 행성을 살리기 위해 내 생명과 지구인 전체의 안전까지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을까? 등등 여러가지 생각해볼만한 질문을 던져준다.
안그래도 현실에서는 지구도 이미 비슷한 저수준 글로벌 재난을 겪고 있다.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 온난화도 그렇고 식량부족, 자원 부족, 영토 문제, 사상 문제, COVID19 등등 시급성은 아스트로파지 재난 보다는 떨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 그리고 그들에 동조하는 양쪽 진영의 국가들은 언제든지 서로를 공격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이런 지구인 정서라면 정말 빙하기 정도 재난이 온다면 핵전쟁도 이상하지 않다. 정말 나와 내 패거리만을 위해 당장 가까운 이득만을 취하기 위해 공격성을 갖고 배척을 하는 그리디한 알고리즘이, 비록 그것이 실제로 인류가 여기까지 진화해 오는데 유효한 방법이었지만, 최선의 방법이었는지 더 나은 인류로 진화하기 위해 고수해야할 알고리즘인지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

'책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드나이트 라이브러리 (0) | 2022.05.30 | 
|---|---|
| Artemis by Andy Weir (0) | 2021.05.01 | 
| a stranger in the house (0) | 2019.11.10 | 
글
KIST-NST, 안전증강융합연구단 현판식 개최
https://www.yna.co.kr/view/AKR20210521040500017
KIST-NST 안전증강융합연구단 출범…현장기반 통합의료혁신 연구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1일 안전증강융합연구단(ASSIST)이 KIST ...
www.yna.co.kr
http://www.koit.co.kr/news/articleView.html?idxno=84399
재난의료에서 산업재해까지 통합적 의료 혁신 시스템 연구 잰걸음 - 정보통신신문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0일 KIST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안전증강융합연구단(ASSIST, Augmented Safety System With Intelligence Sensing & Track...
www.koit.co.kr

KIST 서울 본원에서 안전증강(ASSIT)융합연구단 현판제막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KIST 이준석 박사, KIST 이택진 박사, KIST 황재인 박사, 석현광 KIST연구기획조정본부장, 양은경 KIST부원장, 윤석진 KIST원장, 김상경 안전증강융합연구단장, 이인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직무대행, 김종남 KIER 원장, 김재수 KISTI 원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주선 융합연구본부장, KIER 라호원 박사, KISTI 김선호 박사, KIST 김계리 박사, KIST 김수현 박사 [사진=KIST]
출처 : 정보통신신문(http://www.koit.co.kr)
'상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태영건설 사태 정리 (1) | 2024.02.13 | 
|---|---|
| kids bbs 접속 방법(윈도우) (0) | 2022.01.21 | 
| [한국예총] 문화예술산업분야 한국판 뉴딜위원회 출범 (0) | 2021.05.19 | 
| 바이오시그널의 학습을 통한 질병예측 방법 및 가시화 기술. KISTI 지식정보인프라 인터뷰 (0) | 2020.12.25 | 
| 손 씻을때마다 세수를 꼭 해야하는 이유 (0) | 2020.11.21 | 
글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문화예술산업분야 한국판 뉴딜 위원회 위촉식

https://blog.naver.com/yechongbon/222308421263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문화예술산업분야 한국판 뉴딜 위원회] 위촉식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문화예술산업분야 한국판 뉴딜 위원회] 위촉식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blog.naver.com
'상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kids bbs 접속 방법(윈도우) (0) | 2022.01.21 | 
|---|---|
| 재난의료에서 산업재해까지 통합적 의료 혁신 시스템 연구 잰걸음 (0) | 2021.05.22 | 
| 바이오시그널의 학습을 통한 질병예측 방법 및 가시화 기술. KISTI 지식정보인프라 인터뷰 (0) | 2020.12.25 | 
| 손 씻을때마다 세수를 꼭 해야하는 이유 (0) | 2020.11.21 | 
| 기계학습(머신러닝) 수업 블로그 오픈 (0) | 2020.05.23 | 
글
재작년 끄라비 출장때 공항서점에서 사서 읽기 시작한 책. 아르테미스. 끄라비의 끈적한 바닷물에 젖어 더이상 읽지 못하고 책장 어딘가에서 몇 달동안이나 잊혀졌다가 우연한 기회에 다시 꺼내 읽게 되었고 며칠 전 '겨우' 끝을 보았다. 
내 독서 취향과 너무 잘 맞았던 소설 '마션'의 작가 Andy Weir가 마션의 성공 이후 쓴 소설이라는 점에서, 은근 마션에서 느꼈던 우주라는 거친 환경에서의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실감나는 SF 스릴러를 다시 맛볼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으로 선택하게 된 책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적잖게 실망을 한 소설이다. 소설 마션이 화성이라는 우주 황무지에서 홀로 생존하고 무사 귀환한다는 우주판 '캐스트 어웨이'로서 소재도 참신하고 무엇보다도 주인공의 심리나 성격, 상황의 서술이 구체적이고 과학적이었던것에 비해, 소설 아르테미스는 아쉬운 점이 많다. 아마도 전작과 같은 수준의 소설을 예상했던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이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가장 큰 불만족은 진부한 plot이다. 달 식민지에서 범죄 조직과의 대결이라니. 마치 Dan Brown의 소설과 영화 Die Hard를 합쳐놓은 듯한 줄거리다. 그런데 인구도 몇 안되는 좁고 좁은 달기지에서 태어나고 자란 평범한 여성 배달원이 갑자기 범죄 조직과의 맞짱을 위해 변장을 하고 아무도 모르게 기지 밖을 나다니며 달표면의 광산 로봇을 폭파시키고 달기지 벽에 구멍을 낸다고? 아무리 달기지가 허술해도 이렇게 허술할 수가 있을까? 소설의 초반부에는 진지한 마션과 같은 내용이라 기대감도 같이 커졌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내용이 막 산으로 가는 느낌이었다. 긴박감은 있었지만 흥미는 떨어졌다. 결말도 보이는 듯했다.
우주와 달기지에 대한 과학적 사실에 충실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야기이지만 그 외의 가정된 세계관은 현실과 너무 차이가 있어 과학 소설이라기 보단 어린이를 위한 판타지 소설 같은 느낌도 주었다. 우주 개발의 최고 발전 국가가 켄야와 사우디라니. 주인공이 얼굴을 가리기 위해 히잡을 쓰는 내용을 등장시키기 위해 어쩔수 없이 그런 설정을 한 것은 아닌가 의심스럽기도 하다. 하여튼 아랍, 아프리카, 사우디, 이슬람등의 분위기는 별로 이런 소설과 어울리는 세계관은 아니다. 평형 우주에 있는 다른 세계의 미래인가.
그리고 난 이 주인공의 행위 자체가 정말 선인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 합법적인 '범죄조직'의 비즈니스를 빼았기위해 불법적으로 폭파하고 강도질하는게 옳은건가? 그것도 수많은 달기지 시민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리며? 누가 진짜 악당인지 작가의 가치관의 문제인지 과학적이고 사실적인 SF 스릴러를 쓰기위해 Plot은 포기한 아무말 잔치인지 혼란스럽다. 책을 읽던 어느 순간에는 주인공보다도 위험을 무릅쓰고 묵묵하게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범죄조직의 여사장을 응원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다.
결론을 내자면, Artemis는 영화화 하기 좋은 기승전결이 확실한 무난한 Plot과 다양한 관객을 끌기 좋은 소재들, 즉 여성 주인공과 SF, 달기지, 이슬람, 아프리카, 아랍 문화, 중국인 등등,을 적절히 등장 시킨 완전히 상업적인 영화 시나리오다. 하지만 영화화 되더라도 극장에서는 보기 아까운, VOD나 다운로드로 볼 만한 정도의,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영화 마션때는 책을 미리 읽어 내용을 다 알고 있었지만 영화가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던것과는 비교가 될 듯하다. 아마 전작이 너무 좋았었기 때문에 실망감도 큰 듯하다.


'책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드나이트 라이브러리 (0) | 2022.05.30 | 
|---|---|
| Project Hail Mary by Andy Weir (0) | 2021.09.11 | 
| a stranger in the house (0) | 2019.11.10 | 










						
RECENT COMMENT